발코니는 단순히 담배를 피우거나 외부의 바람을 내부로 순환 시키는 큰 창을 가진 공간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발코니는 짐을 쌓아 놓는 공간은 더욱 아니다. 지친 심신을 치유하면서 삶의 질을 한 단계 올리는 중요한 주거 공간 중 한 부분이다. 서양의 발코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집에서 얼마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지 확인해 보자.

 

나가기 싫어하는 집돌이 집순이들이라면 이런 발코니 공간은 천국과 같을 것이다. CAFE 같은 공간에서 귀찮게 준비하지 않아도 즐길 수 있으니. 커피잔을 들고 맨발로 어기적 어기적 걸어나와 앉고 싶은 곳에 앉아 잡지를 들척이거나 메신저를 확인하는 Day Off 의 시작. 무엇을 하든 무엇을 할지 그냥 기분 좋게 커피잔을 비운다.

 

 

 

무겁지 않은 카우치 셋을 발코니 로 가지고 나왔다. 그것만으로도 발코니를 발코니 답게 만들었다. 어렵지 않아요. 앉아 쉴 공간과 앉을 카우치 정도만 있어도 OK!

 

 

 

건물들 사이 나만의 쉼 공간, 발코니. 특별히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충분히 즐겁게 쉴 공간을 만들수 있다. 이런 공간에서 그(녀)도 좋고 친한 친구도 좋고 가족도 상관없을 듯. 낡은 과일상자가 대신한 테이블에 둘러 앉아 와인 한잔 씩 나누기에는 더할 나위없다.

 

 

 

목재로 따뜻함과 포근함을 가미하고, 벽에 화분을 달아 엣지를 주고, 초를 이용해 아늑함을 더했다. Wicker 스타일의 원형 체어로 마무리 한 발코니다.  의자가 하나라도 문제가 될 것은 없을 듯 하다. 서로 더 가까워 질 수 있을테니.

 

 

 

딱딱한 나무가 가주는 편안함을 아는가? 느껴 본 자만이 그리워한다는 말이 있다. 쿠션이 있는 등받이에 기대어 나무의 모양을 따라 다리에 힘을 빼고 앉아 있자면 잠이 몰려온다. 잠시의 달콤한 낮잠도 편한 의미없는 이야기도 다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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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바닥 위에 목재 Plate (혹은 목재 타일)를 올리고 낡은 서랍장을 색칠해서 공간을 채웠다. 색색의 쿠션과 풍성한 매트리스식 좌식 쿠션, 그리고 벽화분과 화초. 이제 즐기기만하면 된다.

 

 

 

커다란 유리문 밖으로 보이는 커다란 바깥 풍경. 침대에서 일어나 한 발 만 내딛으며 고요하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들어간다. 집 안의 편안함과 지 밖의 신선함이 공존하는 곳.

 

 

 

이탈리아나 프랑스 어느 해변가, 그리스 산토리노를 떠올리게 하는 테라스 공간. 한국의 누군가는 지금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지 모른다. 저 하얀 천 먼지에 더러워지면 어쩌려고.

 

 

 

맨발에 느껴지는 콘크리트 바닥의 시원함과 아티스틱함. 냉장고에서 물 한 잔 꺼내 자연광이 들어오는 내부 발코니(로프트)에서 멍한 머리를 깨운다. 바깥 풍경도 좋지만 잘 정리된 따뜻한 내 공간을 위 공간에서 내려다 보는 것도 큰 즐거움. 좋다, 그냥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이미지 : Google, Pinte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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