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디자인을 통해 공개된 12 개의 독특하고도 고급스럽고 세련되고 말끔한 욕실이 있다. 에덴의 사과같은 이 욕실들은 차마 보아서는 안될 만큼 매혹적인 중독성의 매력을 발산한다.
현실 속에서는 가지기 어렵기에 더욱 눈을 뗄 수 없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불가능한 것도 아니니 이쯤해서 욕실 리노베이션을 준비하는 독자라면 눈여겨볼만한 욕실 아이디어가 아닐까 싶다.
블랙 석재타일과 화이트 화강암 바닥재가 만나면서 고급스럽게 공간을 창출했다. Built in 샤워 수납공간도 새로운 욕실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생각해볼만한 좋은 아이디어다.
석재를 세면대 베이스와 벽면 마감재로 사용했다. 네모난 석재 타일과 네모난 세면대와 네모난 거울이 조화를 이루면서 딱 떨어지는 정교함과 정돈된 느낌을 만들어 낸다. 전체 인테리어 변화가 어렵다면 탭만을 바꿔 보는 것은 어떨까? 고풍스런운 모양이 집의 분위기까지 올려줄 것이다.
국내에서 욕실 샤워룸에 사각 프레임 도어는 잘 쓰지 않는다. 하지만 건식 욕실을 사용 중이거나 또는 건식으로 바꾸려는 사람들에게 이 같은 프레임 샤워 도어는 도어 하나 바꾸는 것만으로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욕실 내부가 화이트 타일이라면 블랙 프레임 도어만 장착하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공간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세면대는 욕실의 얼굴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거울은 얼굴에 하는 화장과도 같다. 어떤 거울을 사용하고 배치하느냐에 따라 공간이 미세하게 달라진다.
청동느낌의 세면대에 파이프 탭과 목재의 조화가 인더스트리얼한 욕실을 만들어 냈다. 그리고 이 공간들은 멋진 모양의 거울에 의해 우아하게 반사되면서 공간을 더욱 진하게 만들고 있다.
자신의 욕실 무엇인가 부족한 느낌이 든다면 거울을 확인해보자.
바닥 타일은 무늬를 잘 쓰지 않는다. 하지만 무늬가 나쁜 것은 아니다. 특히 넓은 공간의 욕실에서 무늬 타일은 현대적임과 클래시컬함을 동시에 불러일으킬 수 있다.
또 좁은 국내 욕실 특성상 데코레이션을 하기 망설여지는 부분이 있지만 어느 정도 넉넉한 공간이라면 데코레이션은 욕실의 기능 뿐 아니라 멋까지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다. 데코레이션 아이템을 통해 주거자의 성격을 알아볼 수 있다.
국내에는 잘 사용되지 않고 있지만 자갈(Pebble)을 사용하여 마감하는 방버도 있다. 북유럽이나 유럽 해안가 근처의 집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 방법이다. 아직까지 국내에는 낯선 모습이지만 새로운 스타일을 원한다면 이런 인테리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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