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허로 방치된 한국 고저택, 리조트 ‘깜짝 변신’

기존 한옥 스에이의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사회적 기업이 고택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어 주목된다. SK와 문화체육관광부, 경붇도, 안동시가 공동으로 사회 적기업을 만들어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나선 것이다. 안동시 민속촌길에 있는 전통 리조트 ‘구름에’는 안동댐 수몰로 이전한 고택을 활용했다. 지난해 7월 인적이 끊기면서 폐허로 변한 계남고택과 칠곡 고택 등 고택 8개동을 운영하는 사회적기업을 설립해 고택을 리조트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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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고택 리조트인 이곳은 8채의 고택 가운데 안내소로 사용되는 1채를 제외한 7채를 12 객실로 재정비한 뒤 현대적인 디자인과 기능의 욕실을 갖춘 호텔급 숙박시설로 만들었다. 또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위한 스마트키와 현대적인 냉난방시설을 갖춰 겉 모습은 고택의 기품을 그대로 간직하면서 실제 내부는 특급호텔급 시설을 완비했다. 개관 이후 지난 해에는 관광객 4800여명이 찾았으며 올해는 지난 달 말 현재 6000명이 다녀갔다.

이헌구 리조트 사무국장은 “안동의 분위기를 살릴 수 있는 고택을 제대로 활용아여 고갵ㄱ 보존과 함께 지역문화를 외부인들에게 알릴 수 있는 사업이 고택스테이”라며 “고택을 활용한 리조트 사업은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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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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