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도 국내 만큼이나 스튜디오(원룸)이 많이 있다. 하지만 그 구조나 사이즈, 저변 문화 등이 다양한 면에서 차이가 있다. 이국적인 원룸을 꿈꾼다면 생활 공간 문화면에서 더 경험이 많은 해외의 스튜디오(원룸) 형식을 따라 변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번 서양 주택 역시 캐나다다. 커플이 생활하는 집으로 일부 리노베이션 과정을 거쳐 지금의 아름다운 스튜디오(원룸)으로 재탄생했다. 이 좁은 공간을 이렇게 멋지게 꾸밀 수 있는 감각을 가졌다는 것이 놀랍다.
* 스튜디오의 정의 (클릭)
작은 공간은 절대적으로 벽이 없는 Open Floor가 적격이며 이때 공간은 가구를 이용해 나눈다. 이것은 작은 공간 인테리어의 정석이다. 이 캐나다 주택도 그 공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카우치를 이용해 리빙공간을, 아일랜드를 이용해 키친을, 다이닝 테이블을 이용해 다이닝 공간을 나누었다. 하나의 공간이지만 전혀 다른 성격들로 치장했다.
리빙 에어리어는 벽난로를 중심으로 참 쉬기 편한 공간으로 만들었다. 책도 읽고, 게임도 하고, 티비도 보는. 공간이 많이 없기에 티 테이블의 크기는 기능은 최대화하면서 크기는 최소화했고, 스틸 장식의 벽난로와 어우러지는 스테인리스 재질의 조명을 사용했다.
가구의 재질과 모양은 음식의 소스와 같다. 공간과 다른 성격의 재질을 사용하게 되면 공간 전체가 난잡해지는 역효과를 만들기 때문에 선택 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목제 문 뒤가 침실이 있다. 벽 쪽으로 계단 손잡이를 달아 놓은 것으로 거주자의 인테리어 센스를 가늠할 수 있는 부분이다.
다목적 아일랜드는 인더스트리얼함의 정점이다. 바 체어와 함께 10제곱 미터(약 3평) 남짓한 공간을 도시 어느 바 부럽지 않은 공간으로 만들어 냈다.
보통 공간이 작으면 아일랜드를 생략하거나 가볍게 가져간다. 이 스튜디오는 반대로 묵직하고 중량감 있는 아일랜드를 사용하면서 성격 강한 공간을 완성했다.
다이닝 테이블과 벽쪽의 벤치 역시는 직접 만든 작품이다. 특히 벤치에 수납 기능까지 넣은 것은 새로운 시도다. 직접 만들기도 어렵지 않은 디자인으로 DIY에 관심있는 분들은 시도해봐도 좋다.
거주자는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의 침실을 원했다. 이를 위해 목재 보드와 부드러운 패브릭 헤드보드를 사용해 침실 전체를 꾸몄다. 다만 너무 어두운 계열의 나무 톤을 사용하여 목재가 가진 편안함이 반감된 것은 아쉽다.
국내에도 많은 사람들이 원룸에서 생활을 하고 있다. 더 멋진 공간을 만들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면 이 캐나다 스튜디오는 좋은 좋은 리퍼런스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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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공감이 되지 않습니다. 어디 저기 신림에 원룸촌 가서 꾸며주시면 인정
이런 애들 여기도 있네 자격지심 쩌는 애들. 불쌍한 애들. 로그인 댓글로 바꿔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