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phm tv

집짓기 프로세스 STEP 3 : 상상하던 수 많은 머리 속 이미지를 통합하는 첫 미팅

SETP 1에서 비용의 유혹을 뿌리치고 나에게 맞는 건축가를 선택했다면 반은 성공한 것이다. 그럼 이제 어떤 집을 짓고 싶은지 머리속에 있는 많은 이미지와 생각, 아이디어를 정리할 시간이다.

이 과정은 개략적인 도면을 그리거나, 집 전체 외관을 건축가가 스케치해 보는 과정과는 다르다. 일종의 편집 과정이다. 머리속 수많은 아이디어, 내집은 이랬으면 좋겠다고 상상했던 그림들 중 쓸 수 있는 것, 필요한 것을 걸러내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과정을 건너 뛰면 집이 아닌 것이 탄생하게 된다.

재귀당 박현근 건축가의 아이디어를 골라내는 작업 모습.

아이디어를 나열해고, 카테고리를 나누고, 그 카테고리 안에서 다시 필요한 것과 필요 없는것, 넣을 수 있는 것과 넣을 수 없는 것, 더 좋은 것을 찾고 덜 좋은 것을 버리는 작업을 진행한다.

이렇게 아이디어와 이미지를 정리한 후 그 정리된 내용을 가지고 건축가는 초기 디자인을 시작한다.

이것이 집짓기 프로세스의 두 번째 단계 마지막이자 세 번째 단계의 시작이다.

ⓒ phm ZINE 기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합니다.

NO COMMENTS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