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Column

2018년 국내 주택 시장의 화두는? 자연을 내집으로, 자연친화주택, 패시브하우스

현대 주택 인테리어 화두는 자연이다. 최대한 자연을 닮은 내부 공간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행하고 있다. 자연을 담아내는 이런 인테리어 경향은 2018년에 더욱 짙어질 전망이다. 올해 트렌드 컬러(팬톤)와 식물과 목재를 활용한 인테리어 제품 경향을 보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자연을 담은 주택 하면 떠오르는 것이 에코하우스(Eco-friendly House:자연친화주택)다. 에코 하우스는 2000년대 초반 서양 대도시 생활에 지친 사람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주거 형태다. 국내에서는 5-6년 전부터 전원생활, 귀농 현상과 함께 함께 대두되기 시작했다.

 

 

여기에 작년 초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패시브하우스(에너지주택)가 자연 친화 주택과 함께 흐름을 타면서 앞으로 몇 년간 한국 주택 시장의 흐름을 크게 좌우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런 흐름은 이미 해외에서 시작된 것으로 모두 자연을 활용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한국보다 먼저 시작된 해외의 자연친화주택은 어떻게 적용하면서 발전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자.

 

출처 : http://kathyjfernandez.com

 

 

| 숲의 향을 품은 이탈리아 BOSCO VERTICALE 

 

보스코 베르티칼라(BOSCO VERTICALE)라는 이름은 몰라도 이미지는 한 번 정도 접했을 것이다. 수직 숲이라는 의미의 이 아파트는 2014년 이탈리아 밀라노에 신축되었다. 현재 자연친화주택 건물로 가장 유명한 아파트 중 하나다. 1800 개의 나무와 식물로 둘러싸여 있으며 총 두 개의 동이 운영되고 있다. 곧 스위스에서도 신축을 시작한다.

 

 

 

| 옥상을 공개공지화한 싱가포르 더 인터레이스

 

국내에서는 생소한 형태의 디자인 아파트로 2015년 싱가포르에 지어진 더 인터레이스(The Interlace)라는 아파트다. 삭막한 건물을 버리고 사람, 자연 중심의 자연 친화적 아파트를 표방해 곳곳에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시설과 아파트 곳곳에 나무와 식물을 심어 개인 주택만큼의 자연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

 

 

 

| 나무와 식물을 주택 내부로 들인 일본 주택

 

서양은 넓은 마당을 중심으로 오래전부터 자연 친화 주택을 만들어 사용해 왔다. 이에 비해 아시아의 경우는 서양 주택 개념을 받아 들인 지 얼마 되지 않는다. 일본은 서양의 주택 주거 개념을 전통적인 주택에 잘 녹여냈다. 마당을 살리기도 하고 직접 커다란 나무를 집 안으로 들여놓는 과감한 시도를 하고 있다.

 

 

2018년 이전이 다주택, 타운하우스가 땅콩 주택이 화두였다면, 사용자 중심의 Human Centered, Eco-friendly, Passive House가 올해를 기점으로 꾸준하게 성장하고 논의될 것이다.

공급자 중심의 주거 공간에 넘어 이제는 사용자 중심의 공간으로 넘어가고 있다. 정당한 권리이며 마땅히 주택 시장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여기에 친환경, 자연 친화, 에너지 친화라는 세계적 시대 흐름이 어우러져 삶을 즐기는 새로운 한국 주택 문화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기대한다.

 

 

Guza Architects
ACROS-Fukuoka-International-Hall
ACROS-Fukuoka-International-Hall
ACROS-Fukuoka-International-Hall

 

ⓒ phm ZINE 기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지의 심플함과 따뜻함을 더한 후쿠오카의 Tree House

무지의 심플함과 따뜻함을 더한 후쿠오카의 Tree House

무지의 심플함과 따뜻함을 더한 후쿠오카의 Tree House

무지의 심플함과 따뜻함을 더한 후쿠오카의 Tree House

무지의 심플함과 따뜻함을 더한 후쿠오카의 Tree House

무지의 심플함과 따뜻함을 더한 후쿠오카의 Tree House

무지의 심플함과 따뜻함을 더한 후쿠오카의 Tree House

 

NO COMMENTS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