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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는 어떻게 집을 꾸밀까? 아티스트의 감성이 담긴 컬러의 조합 영국 주택 Mews House

사진이나 디자인 작업 등 혼자서 소화해야 하는 작업이 많은 경우, 많은 이들은 오랜 시간 편하게 일할 수 있는 “홈 오피스“를 구성하는 경우가 많다. 국내에도 많은 이들이 주거와 오피스를 함께 사용하지만, 별도로 작업 공간이 아닌, 한편에 작은 테이블을 두거나 식사 공간 테이블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현실적으로 제한적이지만, 많은 이들이 마음 한편에 자신들만의 멋진 홈 오피스를 꿈꿀 것이다.

영국의 사진작가인 “ Mike Penn “ 은 런던에 위치한 오래된 건물을 구입하여, 자신이 꿈꿔오던 멋진 홈 오피스를 갖춘 집을 마련하였다. 영국의 디자인 그룹인 “ TG-Studio “ 와 함께 변화시킨 공간을 구경해 보자.

 

 

 

| 과거를 품은 공간

공간을 계획하며 그들이 초점을 맞춘 부분 중에 하나는 과거의 구조물과 마감재의 감성을 살리는 것이었다. 외관에 투박하게 드러난 붉은 벽돌은 내부에서도 멋스러운 포인트 벽이 되었고, 은은하게 퍼져 나오는 조명과 더해져 따스한 감성을 물씬 풍긴다.

홈 오피스와 스튜디오를 겸하는 첫 번째 층은 외부 마감재의 투박함을 살린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다. 벽돌 마감재에 포인트가 되는 스틸 소재의 소품들의 조합은 투박함에 모던함을 형성하고, Mike Penn 이 직접 작업한 다수의 말 사진들이 더해져 전체적으로 현대적인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 분위기를 완성하고 있다.

 

 

 

| 예술가의 감성을 품은 공간

1층에도 거실의 기능을 하는 공간이 있지만, 실질적인 주거의 기능은 2층부터이다. 벽돌과 스틸 등의 인더스트리얼한 감성은 함께하지만, 2층부터는 실 생활자인 Mike Penn 의 감성을 조금 더 반영하였다.

 

 

 

검은색의 깔끔한 아일랜드 테이블이 돋보이는 미니멀한 주방은 하얀 주방장들과 대조를 이루며, 공간에 무게감을 형성한다. 고급스럽고 모던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주인에게 무광의 검은 아일랜드 테이블은 간단한 식사와 요리를 즐기며 고급스러움을 더해주는 멋진 인테리어 요소이다.

 

 

 

오크 바닥재와 간접 조명이 멋스럽게 어우러지는 침실 공간은 다양한 컬러를 차용하였다. 무채색의 베이스에 따스한 느낌이 나는 컬러를 적용해 공간의 활력을 더하고 있다.

 

 

 

단순한 창문의 역할만 하던 창을 스틸 프레임은 유리문으로 교체하여, 도시를 감상하는 작은 발코니 역할을 하도록 하였다. 주인이 강력히 요구한 사항 중에 하나인 옷장 공간의 경우, 경사진 지붕을 활용해 공간 활용 및 단조로움을 피했다.

 

 

 

인더스트리얼 감성의 인테리어와 달리, 욕실 공간은 모던함을 강조했다. 건축가는 미국 뉴욕의 지하철과 영국의 오래된 Oxford Street인 “Fitzrovia“에서 영감을 얻어 레트로한 감성의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화려한 “Arabascato” 대리석과 회색의 “ Basalt “ 석재 등을 활용하고, 기본적인 화이트 타일을 활용하여 특유의 레트로한 감성을 살렸다. 또한 포켓도어를 활용해 공간의 답답함을 피하고 확장 효과를 꾀하였다.

 

 

 

국내의 여느 펜트하우스를 연상케 하는 고습스럽고 모던한 주택이다. 수직적으로 집의 기능을 나누고, 외부와 내부의 마감재를 공유하며, 외부와의 소통을 유도하는 집. 주인의 감성을 듬뿍 담아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멋진 공간을 완성하였다. 집에서 작업하는 이라면 한 번쯤 꿈꿔봤을 오피스를 갖춘 집이다.

영국의 사진작가 Mike Penn의 감성이 담긴 집을 구경하며, 나만의 홈 오피스를 구성하는 즐거운 상상을 해보자.

 

 

 

Dsign
: TG-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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